2012-05-04 10:15:07.0

영국항공, 오는 12월 인천공항 신규 취항

주 6회 운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2월 유럽 지역 최대 항공사중 하나인 영국항공(BA)이 인천공항에 전격 취항한다고 밝혔다.

12월2일부터 개설되는 영국항공의 인천-런던(히드로) 노선에는 B777기종이 투입돼 주 6회(인천 출발 월,화,수,금,토,일)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런던(히드로) 노선은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주7회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8일부터 대한항공이 런던(개트윅) 노선에 주3회 운항하고 있다.
 
이번 영국항공 신규 취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유럽 여행객 및 영국을 여행하는 국내 여객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항공은 항공 동맹체인 원월드(One World) 소속으로 연간 전세계 75개국 150개 도시에 3,600만여 명의 여객을 수송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항공사로 지난 1988년부터 10년간 서울(김포공항)-런던 노선을 운항했으나, IMF 여파로 1998년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영국항공이 14년 만에 인천공항에 취항하게 된 것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4.6%로 꾸준히 증가해온 한-영간 항공 수요와 더불어 양국 간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발효된 한-EU간 FTA 및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런던 올림픽 등으로 양국 간 항공수요 및 교역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항공의 취항은 그간 항공 노선 확대를 위해 미주 및 유럽지역 대형항공사를 대상으로 지속 추진해온 인천공항공사의 마케팅 활동이 성과로 가시화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그간 타깃 항공사 유치를 위해 항공사별 맞춤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항공사 대상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항공 동맹체인 원월드에서도 최대 네트워크를 갖춘 항공사이자 전 세계 150여개 도시에 풍부한 항공 노선망을 갖춘 영국항공 유치를 위해 지난 10년간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이번 영국항공 신규 취항으로 연간 10만여 명의 직접적인 여객 증대는 물론, 유럽과 동북아의 허브간 항공 네트워크 연결에 따른 환승객 창출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유나이티드, 델타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의 신규 노선 및 운항 증편을 늘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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