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8 15:37:32.0

인천공항, 인도네시아에 공항안전 운영기술 지원

ACI의 기술지원 프로그램 아태지역 첫 사업에 초청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첨단 공항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항에 공항 안전과 관련된 운영기술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올해부터 저개발국가의 공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공항안전 기술지원 프로그램인 APEX(Airport Excellence in Safety)의 일환으로서, ACI는 APEX의 아태지역 첫 사업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항을 선정하고 인천공항공사의 참여를 요청해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4월23일부터 5월 3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관련 전문가 3명을 현지에 파견해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와 ACI(국제공항협의회)의 전문가와 공동으로 자카르타공항의 항공기 운항안전을 위한 시설과 운영절차의 안전성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APEX와 관련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 시범사업으로 인도 델리공항의 항공정보기술지원 사업을 발굴해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대상인 자카르타공항은 인도네시아 내 12개 공항을 운영하는 제2공항공사(PT Angkasa Pura 2)가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5천1백만 명의 여객을 처리한 대형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ACI가 아태지역 첫 사업 파트너로 인천공항을 초청할 만큼 우리의 기술과 컨설팅 능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이번 사업이 인도네시아 공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4천만 명으로 세계 4위 수준이자 5개의 주요 섬으로 구성된 지리적 특성으로 항공교통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국내 수요가 안정적이고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매년 6% 이상의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공항시설의 확충이 요구되는 국가이다.

이 같은 시장 잠재력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 1)가 운영하는 수라바야공항의 상업시설 개발 및 여객서비스 개선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공동운영파트너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와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자카르타공항 공항 현대화사업과 기술 및 운영 관련 컨설팅 등의 분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세계적인 브랜드파워와 공항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 2009년 해외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사상 처음으로 이라크 아르빌공항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러시아, 필리핀, 네팔, 인도네시아 등의 공항 사업에 진출하며 해외사업 시장을 넓혀나가는 동시에 2011년 7월에는 세계 선진 공항운영기업들을 제치고 러시아 최초로 공항 지분을 인수하고 직접 경영에 나서는 등 해외사업 영역을 지분인수, BOT, 합작회사 설립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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