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6 11:01:06.0

김학소 국제물류연구회 신임회장 “연구회 발전 위해 모든 역량 발휘할 것”

지난 13일 2012년 제 1차 국제물류연구회 세미나 개최

 

(사)국제물류연구회 신임회장에 선임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학소 원장이 “향후 국가물류발전과 연구회 발전을 위해 국제물류연구회 신임 회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한국무역협회 51층 중회의실에서 국제물류연구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후원한 국제물류연구회 제 1회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 앞서 새롭게 회장직을 맡은 KMI 김학소 원장은 “올해는 국제물류연구회가 발족한지 11년째로 국제물류연구회는 그 간 66회의 세미나를 개최해 국가물류발전, 특히 국제물류분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러나 지난해 물류시장 침체로 국제물류연구회도 위기를 맞이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국제물류연구회를 다시 살려야겠다는 의지로 회장직을 맡게 됐으며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연구회를 중흥 시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소 원장의 개회사 후 시작된 세미나에선 제 1세션에서 국토해양부 박종흠 물류정책관의 ▲2012년 우리나라의 국가물류정책, 제 2세션에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박사의 ▲우리나라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주제발표를 맡은 박종흠 물류정책관은 ▲물류산업의 중요성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2011년 물류정책과 주요 성과 ▲2012년 정책 환경과 리스크 요인 ▲2012년 물류정책 추진방향 ▲2012년 물류정책 중점과제 추진계획을 순서대로 발표했다.

박 정책관은 “물류정책과는 2012년에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며 해운산업 위기극복과 성장잠재력 확충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녹색물류 확산과 보안 및 안전 역량 강화 그리고 물류종사자 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발표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이성우 박사는 우선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실태에 대해 “해외 진출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실제 해외진출은 미미하며, 중소기업 일수록 그 비율이 더욱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류기업이 글로벌화 되기 위해선 기업의 내부경쟁력 제고와 화주기업과의 동반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하며, 이를 위해 국가에서도 관련 정책을 수립해 적극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정부의 정책방향으로 ▲물류정책기본법 상생발전 규정 도입 ▲글로벌화 지원 자금 마련 ▲화주와 물류기업 간 협력 생태계 구축 ▲해외진출 기업 DB 구축 ▲물류기업 공동물류센터 구축 지원 ▲동반진출 시 수출 금융 우대, 세제지원 ▲전담기구 설치 등을 제시했다.

각각의 주제발표 후엔 박창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지정토론이 펼쳐졌으며 모든 주제발표가 끝난 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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