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4 17:16:20.0

TNT, 의약품 배송 위한 ‘파마세이프’ 실시

백신 및 인슐린에 적합

 

 

TNT 익스프레스(한국 대표이사 김종철)는 백신 및 인슐린과 같은 의약품의 안정적인 운송을 위해 전문적인 온도 조절 서비스인 파마세이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현재 배송 되는 백신들은 4개당 1개꼴로 제품이 손상된 채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는 수준으로 배송 과정에 있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포장 손상, 통관 지연, 제품의 온도 변질 등 운송물의 양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들 대부분이 해당회사에 막대한 비용 손실과 제품의 효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분야이다.

파마세이프는 그 동안 의약품의 공급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관련업체들이 개입함으로 인해 허술해진 관리 감독과 낮아진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고안됐다.

TNT는 포장에서 배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공급망을 감독ㆍ관리함으로써 엄격한 온도 관리가 요구되는 의약품의 국제 운송 분야에 있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며 관련 기업들에게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파마세이프 서비스는 특수포장재로써 현재 통용되는 수동 컨테이너 중 최고의 품질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바큐테이너(Va-Q-tainer)’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바큐테이너는 진공단열판넬과 외부 온도 변화에 강한 상변화 물질(Phase Change Material)로 이루어져 전원이나 드라이아이스 등 추가적인 외부 에너지의 공급이 없이도 120여 시간 이상 컨테이너의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분초를 다투는 의약품의 배송에 있어 화물의 선적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품의 특성에 따른 사전 맞춤 바큐테이너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적의 배송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컨테이너 내, 외부의 온도 측정 및 위치 추적이 가능한 특수 센서를 장착, 이를 통해 온도 변화 감지 시 관련된 정보가 TNT의 항공기와 연동돼 있는 위성 중계기를 통해 24시간 운영되는 TNT 파마세이프 관리 센터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TNT는 배송 후 운송경로 및 온도에 관한 상세한 리포트를 고객들에게 즉시 발송해 최종 목적지까지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도 변화를 발견, 예측, 수정하는 통합 배송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NT익스프레스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총괄이사 롤랜드 쉬체(Roland Schuetze)는 “세계적으로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리스크 관리에 대한 규정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온도관리가 가능한 항공기를 이용한 의약품 수송에 대한 수요는 향후 5년간 매년 1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제약업계의 물류 수요에 발맞춰 배송 하는 동안 의약품의 효능을 확실히 보존하며 나아가 브랜드 가치까지 높일 수 있는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TNT 익스프레스 인더스트리 솔루션 헬스케어 부문 글로벌 총괄이사 게르트 드 기에르(Gert de Gier)는 “실시간 온도 측정 및 위치 추적 기능과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컨테이너가 제공되는 파마세이프 서비스를 통해 TNT가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고객의 운송파트너로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더욱 향상된 공급망 관리를 위해 TNT는 자사의 항공기를 이용한 운송 네트워크에 파마세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유럽, 중동,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유럽 지역 최대의 육상 네트워크와 상해, 홍콩, 두바이, 모스크바, 뉴욕 등 세계의 70개 도시를 경유하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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