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30 10:30:00.0

제트블루, 2011 4Q 실적 ‘싱글벙글’

전년 比 순이익 187.5% 껑충 뛰어

미국 국내선 운항 항공사 제트블루 에어웨이즈가 지난해 4분기 소득과 매출액 부문에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기록해 쾌재를 불렀다.

제트블루의 4분기 순이익은 23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800만달러 대비 무려 187.5%나 껑충 뛰어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2010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22% 증가해 11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제트블루 측은 “4분기에 진행한 운임 인상이 이번 실적 상승에 한 몫 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제트블루에 이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유나이티드컨티넨탈홀딩스, 델타에어라인, US에어웨이즈,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 등 미국 내 주요 항공사들도 “미국 경기 침체로 항공사업 역시 불경기를 우려했으나 예상과 달리 여행 수요가 늘어나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달만로즈의 애널리스트 헬레인 베커는 “겨울은 시기적으로 비수기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비교적 무난하게 지나갔다”며 “보통 1분기에는 예약 실적을 올리는 게 항공업계의 주요 과제이지만 올해에는 가뿐히 좋은 예약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10년간 몇몇 주요 항공사들이 파산을 면치 못하는 등 항공업계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이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물동량을 줄이고 인수합병 등을 추진해 비용을 절감하고 항공기 티켓 값을 올리는 등 안정을 유지했다.

이후 항공 산업은 상당히 안정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연료비와 경제난은 여전히 산업 회복을 지연시키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에도 이 장벽들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이를 헤쳐나갈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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