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4 10:21:00.0

내년 국내 항공 성수기 예년수준으로 줄여

항공사의 편법운임인상 없애
내년 국내 항공노선 성수기가 올해보다 13~18일씩 줄어들게 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7개 국적항공사와 4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열고, 성수기를 예년 수준으로 줄이도록 설득해 모든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내년 성수기를 조정했다.

당초 항공사들은 올해 징검다리 연휴가 늘어나자 성수기를 예년수준보다 대폭 늘어난 77일 수준으로 일제히 늘렸고, 내년에도 이어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편법운임인상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A항공사의 최근 3년간 성수기 일수는 2009년 55일에서 지난해 57일, 올해 76일로 꾸준히 늘었다. 성수기 항공운임아 통상적으로 기본운임의 10%를 더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A항공사는 21일동안 편법운임인상을 한 꼴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나친 성수기 확대가 국내선 이용객의 운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었다”며 “특히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편법운임 인상이라는 여론을 적극 반영해 항공사들의 자발적인 성수기 축소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항공교통 이용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국내선 성수기 지정에 관심을 갖고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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