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9 10:12:00.0

“흥아해운 반세기, 향후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

8일,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국내 최초로 300t급 철강운반선과 컨테이선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해운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흥아해운은 앞으로 일류해운회사를 넘어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8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흥아해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흥아해운의 이윤재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사회자의 개식선언 전 오프닝 타이틀로 ‘흥아해운의 50년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 영상에서 흥아해운은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50년간 지속 성장한 것을 강조했다.

영상 상영 후에는 개회 선언과 함께 주요 내빈이 소개됐는데 이날 기념식에는 국토해양부 전기정 해운정책관, 한국선주협회 이종철 회장,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조정제 총재, KMI 김학소 원장, 한국 도선사협회 송정규 회장, BPA 노기태 사장,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 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소개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본지 발행인 김명호 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윤재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흥아해운은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한 도전’을 목표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도움을 달라”고 전했다.

기념사에 이어진 축사에서 국토해양부 전기정 해운정책관은 “유가상승, 운임하락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갖은 난관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 흥아해운의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향후 정부에서도 해운 회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선주협회의 이종철 회장은 “오늘이 마침 제 회사인 STX 팬오션의 창립기념일이기도 한데 동반성장한 것에 대해 너무 기쁘게 생각 한다”며 “여기 모인 많은 원로 해운인과 관계자들 앞에서 축사를 하게 된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축사 후에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떡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윤재회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의 해운 관계자들은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떡 커팅식을 거행했다.

커팅 후 본격적인 만찬의 자리가 이어졌다. KMI 김학소 원장 등 총 5인의 축배제의로 시작된 만찬에선 해운ㆍ물류인들이 서로 하나가 돼 덕담을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각계각층에서 보낸 쌀 화환이 눈에 띄었다. 이날 총 3.41t의 쌀 화환이 들어와 흥아해운 50주년 기념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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