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를 이용해 ID를 식별하는 전자태그인 RFID에 대한 인식 재고와 홍보를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은 22일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제1차 RFID H/W & 솔루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대한상의는 RFID&바코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여러 공급업체들의 제품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RFID의 특성상 업체마다 상이한 상품 특성 및 모델에 맞는 제품과 솔루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설명회는 각 업체들이 자사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이날 설명회는 ▲ GS1 표준(바코드&EPC) 및 서비스 소개 ▲ RFID/USN 제품 및 솔루션 ▲ 보안성과 편리성이 강화된 스마트&UHF 카드 ▲ 물류 및 유통관리를 위한 RFID 리더 ▲ 지불 기능 중심 RFID 복합 단말기 ▲ RFID 리더 제품군 및 적용사례 ▲ 한미약품 RFID 적용사례 등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대한상의, LS산전, 유비케이션, 세연테크놀로지, 삼미정보시스템, KIC시스템즈, 한미IT 등이 발표에 참여했다. 가장 기본적인 RFID의 기능 설명으로 시작된 설명회는 RFID의 종류별․기능별 특성, RFID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설명회에서 유비케이션의 정종호 대표는 “RFID 시장이 2008년 이후부터 둔화되기 시작해 많은 업체들이 RFID 개발을 중단하기 이르렀다. 그렇기 때문에 솔루션 개발에 대한 투자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하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솔루션 개발은 꾸준히 이뤄져 기술 수준이 국제적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의 배경한 팀장은 “현재 RFID에 대한 안정적인 솔루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업들이 선뜻 RFID 시장에 뛰어들지 않아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RFID 기술을 충분히 홍보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