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화물자동차 리콜

국토해양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화물자동차 악트로스를 리콜 조치토록 한다고 밝혔다.

악트로스는 엔진에 있는 배선고정 장치와 전기배선의 간섭이 발생해 피복이 벗겨지는 현상과 엔진오일 점검용 구멍 마개가 이탈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엔진오일이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제작결함 시정(리콜) 대상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상용차에서 지난 2007년 7월14일부터 올해 1월12일 사이에 제작돼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화물자동차 1차종(악트로스) 990대이다.

자동차 소유자는 4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간섭방지용 커버 설치, 이탈방지용 마개설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