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래 SCM 컨퍼런스’가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SCM 컨퍼런스에는 콘스틀레이션 리서치그룹의 제프 애쉬크로프트 부사장이‘소셜 네트워크와 모바일 시대의 공급사슬 경영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애쉬크로프트 부사장은 “향후 어떤 방식으로 회사에 소셜 네트워크가 적용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SCM 기업들은 인력과 구조의 상하위 관리가 되므로 모든 요소를 면면히 파악할 수 있으므로 여러 기업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설 후에는 ‘SCM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에는 ZIONEX의 류동식 대표이사가 사회자로 나섰으며, 딜로이트 컨설팅의 김상열 OP 파트장, JDA코리아의 신호섭 대표, 유한킴벌리의 오두현 SCM팀장, 범한판토스의 이용진 상무가 참석했다.
유한킴벌리의 SCM 추진전략에 대해 오두현 SCM팀장은 “도입 당시 만해도 국내에 SCM이라는 개념이 인식이 되지 못했었다. 지금도 문제지만 그때는 부정확한 수요예측과 시장에서의 고객에 대한 불안정한 공급이 문제여서 낮은 비용과 높은 서비스를 위해 SCM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1970년대에 설립된 이후 기저귀, 티슈 등을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1996년 조직, 프로세스, 사람 3가지의 관리관점에서 SCM을 도입했다.
물류기업으로 133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범한판토스는 SCM으로 고객사들이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접근했다. 범한판토스는 물류의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물류단계를 공장에서 선적지항, 목적지항, 창고, 소비자의 5단계 시스템을 갖고 있다. 공장에서부터 목적지까지 5단계로 나누고, 항공사와 선사의 예정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관리하고, 실제도착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범한판토스의 이용진 상무는 “예정시간과 실제시간 차이에 대해 고객과 월 단위, 분기단위, 연단위로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점차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니즈에 맞게 운송루트를 다양화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