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시안타이거즈트랜스팩 송정섭 사장이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KOROMA)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는 10일 경기도 일산에서 회원사 대표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정기총회를 열고 송정섭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송정섭 신임 회장은 “해외이주화물업의 역사가 60여년은 됐는데,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 회원사들과 협회 역사를 만들고, 앞을고 회원사의 요구를 기다리기보다는 찾아내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년 반 동안 협회를 이끌어 온 차주영 전 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난다. 부회장에는 백인국 유진항공해운 사장, 홍성범 지엘에스코리아 사장, KNS 송승현 사장, 온누리 그린해운 조덕형 사장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TNS 이기주 사장이 임명됐다.
지난해 협회는 해외이민투자박람회에 참가해 1:1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회 홍보에 나섰었다. 서울세관과 업무 협조해 ‘이사화물 국내 통관 정보’자료를 박람회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배포하고 협회 홈페이지에도 등재해 해외이사의 만족도와 협회 신뢰도를 높였다.
협회는 이날 정관 개정을 통해 제명된 회원사가 재입회 시 회원사 2/3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고 신규회원사 입회 규정에 따른다고 정했다. 한 회원사가 가입한지 1년도 안돼 회비 미남으로 제명돼 협회 자진탈퇴 시점에서 미납협회비가 있을 시에는 자진 탈퇴 조건이 성립될 수 없다고 결정했다. 또한 임원에서 고문을 제하고 이사회에는 출석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도록 정했다.
한편, 현재 협회 회원사는 18곳으로 해외회원사를 포함해 총 26곳이 가입돼있다. 그동안 협회 임원으로 활동한 회원사 대표 7명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