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6 19:48:00.0

대한통운 상반기 택배 1억상자 돌파

매출액·영업이익 두자릿수↑
대한통운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일궜다. 택배 부문에선 업계 최초로 상반기 1억상자 돌파 업체로 기록됐다.

16일 영업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상반기 동안 매출액 9934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8670억원 456억원에 견줘 각각 14.6% 13.1% 성장했다.

대한통운은 육운·택배·해운 등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모두 두 자릿수로 성장하는 실적을 거뒀다. 각 부문 매출액은 육운사업 3309억원 택배사업 2353억원 해운사업 3325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12.5% 20.1% 21.6% 신장됐다. 특히 해운사업 매출액은 가장 높은 성장률로 육운사업을 제치고 자사 매출액 부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택배부문에선 상반기 동안 20% 늘어난 1억800만상자의 물동량을 처리함으로써 국내 택배 업계 최초로 상반기 1억상자 돌파 기록을 작성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 택배업계가 처리한 물량은 5억8천만상자로 집계된 가운데, 대한통운은 18.6%의 점유율로 지난 2007년 이후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경기회복으로 전반적인 택배물량이 늘어난데다 특히 온라인 쇼핑물 수요가 크게 늘면서 상반기에 1억상자를 돌파하게 됐다"며 "하반기 추석시즌과 크리스마스 설날 등으로 물량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택배물량 목표인 2억상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순이익은 159억원을 기록, 1년 전 493억원에서 67.8% 감소했다. 이자수입과 외환차익 배당금수익 등의 영업외수익이 63% 감소한 까닭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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