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4 10:26:00.0
중소화주 물류공동화 지원 15곳으로 확대
대상 컨소시엄 1곳에서 3곳으로 늘려
중소 화주들을 대상으로 한 물류공동화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010년 중소 수출입기업 물류공동화 지원사업’ 계획과 지원기준 등을 확정하고 6월1일부터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자가 물류 의존도가 높고 물류공동화를 도모하는 중소 수출입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전문 물류업체 및 물류컨설팅업체와 연계한 물류공동화 유도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인천지역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결과 올해 사업에선 지원 내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컨소시엄이 1곳에서 3곳으로 늘어나고 컨설팅 기간도 3개월에서 5개월(7월~11월)로 확대된다. 각 컨소시엄은 5곳 안팎의 제조 무역 유통기업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총 15개 화주기업이 지원사업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 사업은 물류공동화 컨소시엄을 구성한 중소 수출입업체에 전문 물류기업이 물류공동화 실행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게 되면 그 비용을 컨설팅 시행 업체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비용은 컨소시엄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참여 화주 및 물류기업은 공개경쟁과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뽑히게 된다.
협회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근거로 중소 화주기업들이 물류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진단을 받고 공동물류체계를 구축하는데 평균 25% 정도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동안 실시된 시범사업에서 인천지역 화주 5곳(1개 컨소시엄)은 총 12억3천만원의 물류비를 아낀 것으로 분석됐다.
화주기업 물류공동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중 물류공동화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2.4%에 불과하다. 다만 기업간 공동물류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차량운행량 감소, 적재율 및 보관효율성 제고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와 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할 예정으로, 이달 27일 인천 남동공단 다음달 3일과 안산시화공단 4일 원주의료산업단지에서 이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협회 국제물류지원단 홈페이지(kilc.kita.net) ‘2010년 중소 수출입기업 물류공동화 지원사업 참가업체 모집공고’에서 할 수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소 화주기업의 경우 생산증감에 따른 보관이나 운송 대응력이 미흡하고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물류비가 가중돼 단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는 한계가 있다”며 “공동물류의 최적화 관리를 통한 물류합리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원사업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