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0 10:33:00.0
올 한국 경제성장률 5.9% 전망
수출과 내수 견실한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수출과 내수가 견실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5%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내수도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연간으로 5.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대비로는 2/4분기 이후 1%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소비는 소득 및 고용상황 등의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4%대 후반의 증가세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민간소비의 증가율은 교역조건의 악화 등을 반영해 경제성장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KDI는 판단했다.
설비투자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 및 환율 안정에 따라 투자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7%대 중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는 민간부분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SOC(사회간접자본)관련 공공부문의 투자증가에 따라 1%를 소폭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품수출(물량기준)은 세계경제의 견실한 회복에 따른 해외수요 증가로 2009년에 비해 크게 상승해 12%대 중반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수입(물량 기준)도 내수 회복세와 환율 안정 등에 따른 수입수요의 확대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며 15%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수지는 내수 회복과 원유 및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세를 상회함에 따라 전년에 비해 흑자폭이 크게 축소된 11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달러금액)은 세계경제의 견실한 회복 및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출물량 및 단가가 모두 증가해 19%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도 국내경기 회복과 원유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입물량 및 단가가 모두 증가하는 데 기인해 29%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비스, 소득, 경상이전수지는 국내경제 회복과 환율 안정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 수지 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년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확대된 230억달러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1/4분기에 구직활동 증가로 4.7%까지 상승했으나 내수회복세 지속에 따라 점차 안정화되면서 금년 평균으로는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기인해 금년 연평균으로 3%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 원유가격 상승 등 수입물가 인상으로 인한 물가상승 요인은 환율 하락에 의해 상당폭 상쇄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국내 경기 회복으로 수요압력이 증가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하회하는 2.0% 내외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완만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4%대 중반의 견실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민간소비는 소득과 고용 등 전반적인 경제여건 개선추세가 유지됨에 따라 소득의 증가율과 유사한 4%대의 증가세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견실한 경제 성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7%내외의 안정적인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민간 및 공공부문 모두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 내외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품수출(물량기준)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지속에 따른 해외수요의 증가세가 유지돼 10%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경상수지는 경기회복 지속에 따라 수입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는데 기인해 흑자폭이 감소되며 50억달러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수지는 흑자규모가 2010년 수준에 비해 축소돼 29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달러금액)은 세계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10%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입은 수입수요 확대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해 수입물량 및 단가 모두 증가하며 13% 내외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소득, 경상이전수지는 환율 하락세 둔화 등 여행수지 적자 확대요인이 완화되면서 금년과 유사한 240억달러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