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0 13:37:00.0
독일, 고전했던 물류시장 내년부터 회복세
물류시장 매출, 전년 대비 9% 하락 전망
경기불황으로 독일 물류업계가 힘겨워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들어 독일 해운 및 항공 수송량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 상반기 독일의 루프트한자 카고는 1억34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국적 물류업체인 판알피나도 9월까지 순이익이 80% 가까이 감소했다. 기업들의 재고 감소, 임시 생산 정지, 유럽 개인 소비 기대치 하락 등이 물류시장에 타격을 입혔다는 분석이다.
독일 물류업계도 높은 손실로 허덕이고 있다. 독일은 뛰어난 인프라와 최신 물류서비스 그리고 물류분야의 혁신적인 IT기술로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물류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180억유로 규모의 독일 물류시장은 유럽 물류시장에서 약 23.4%로(유럽시장 : 9300억유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독일 총 물류 매출은 2000억유로로 전년 대비 약 9% 하락할 전망이며, 유럽 전체 물류시장은 약 8% 하락할 전망이다. 독일 내에서만 10만 명의 해고가 예상되며, 특히 중소 운송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독일 내 445개 물류업체들이 파산신고를 했다.
또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독일 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분의1이 감소했으며, 물류업체들이 대폭의 손실을 봤다. 독일 물류기업 중 가장 큰 독일철도(도이체반)는 전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매출이 27% 감소했으며, DHL 역시 올 상반기 대비 약간의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 3/4분기 항공 및 해운 수송량은 총 매출의 3분의1 정도 손실을 기록했다.
독일 수출이 2008년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적어도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형 물류기업들은 경쟁기업 인수 추진, 물류산업 재편을 가속화해 앞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0년부터는 독일 및 유럽 전체가 서서히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2년에는 물류시장의 호경기였던 2008년을 초과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물류업체의 1/3분이 다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독일 물류연합과 경제연구소에서 함께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올 후반기 물류지표는 이미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