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7 09:46:00.0

물류업계, 친환경정책 앞장서 위상 새로이 정립할 때

정부는 물류업체들이 녹색물류사업에 적극 동참토록 내년부터 녹색물류기업 인증제를 도입한다. 온실가스 배출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특히 연관성이 깊은 물류업계에 대해 정부측은 친환경정책과 관련해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이다.

물류기업이 녹색 친환경정책에 앞장서야 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약발을 받을 것이란 판단이 정부측으로 하여금 녹색물류인증제를 서둘러 도입케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물류기업과 화주기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물류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의 1%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물류와 화주기업을 녹색물류기업으로 인증한다.

녹색물류 인증제도는 환경을 고려해 물류효율화를 추구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녹색물류 기업인증제도와 물류분야 온실가스 저감사업 발굴을 위한 녹색물류 사업선정제도로 구성된다.

우수 인증기업은 저공해 차량 도입, 철도·해운 등 녹색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이 지급된다.

국토해양부는 녹색물류사업 보조금 등의 명목으로 내년부터 4년간 총 1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조금 지금을 위해 물류기업·화주기업·단체·학계 및 정부 등이 참여하는 녹색물류 공동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친환경 수송수단으로의 전환, 저공해 장비 도입, 에코드라이브 실시 등 녹색물류사업을 실시하는 기업을 평가·발굴하게 된다.

또 국토해양부는 새로운 물류지표를 개발해 물류사업의 효율성을 정확하게 타진할 계획이다.

먼저 물류프로세스 역량 성숙도 모델이 개발된다. 물류기업 또는 화주기업의 물류관리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평가체계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평가체계가 해당 기업에 대해 물류측면에서의 전반적 서비스 역량을 알아볼 수 있는 주요한 잣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물류성과 평가지표(로지스틱스-KPI)는 기업의 물류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구조화된 분석틀로 마련된다. 총 7가지 물류성과요소를 각각 3~5가지 대표적인 성과지표를 통해 측정한다.

로지스틱스-KPI를 통해 물류기업 또는 화주기업에 대한 성과지표 데이타베이스(DB)가 확보될 경우, 각 기업들이 자사의 물류성과 물류수준을 산업 내에서 항목별로 비교·평가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등 물류활동의 전반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송물류부문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중 20%를 발생시키는 핵심적인 관리대상이다. 이 가운데 30%는 화물운송단계에서 배출되고 있어 친환경적인 물류활동의 확산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측은 녹색물류 인증제도 및 새 물류성과지표를 실시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제 물류업체들의 성장과정에서 친환경 시책 부응정도가 기업 경영 성공여부에 매우 큰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친환경정책과 관련 물류기업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만큼 물류업계도 자발적인 친환경 경영으로 새로이 위상정립을 할 때다.<코리아쉬핑가제트>
맨위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