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7 05:06:00.0
한국 물류기업이 신흥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동의 물류시장에 택배서비스, 계약물류(3·4자물류), 국제복합운송업 분야에서 진출 가능성이 유망한 것으로 최근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발간한보고서에서 제시되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간한 ‘중동의 물류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지역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택배서비스 및 냉장·냉동, SOC(사회간접자본) 건설, 자동차 물류 등의 계약물류, 역내화물과 아시아-유럽간 해상·항공복합 환적화물 운송 등에서 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동지역이 에너지(석유, 천연가스), 하이테크 및 전자산업, 소비산업 및 유통산업, 자동차산업 순으로 물류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보고서는 중동 주요국의 경제정책 및 계획, 물류관련 법률, 통관 및 관세제도, 조세제도 및 외국인투자법 등과 물류인프라 현황 및 개발계획은 물론 주요 물류산업별의 현황 및 전망추이, 중동의 각 국별 물류시장 등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지난해 중동 수출은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36% 늘어난 240억달러를 기록했다. 풍부한 오일달러로 인한 중동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중동 플랜트 시장과 SOC 개발 등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중동 물류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 자료가 우리 기업 및 정부 등 관련기관의 중동시장 진출에 활용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동지역 국가들의 폐쇄적이고 소극적인 자세, 정부규제 등의 정치적 불안정이 지적되고 있는 만큼 진출시 각국가별 물류시장여건 분석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