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최근 금융위기와 물류산업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 정부와 산업계는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특히 타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물류산업의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장재철 수석연구원은 “최근 금융불안이 점차 진정되면서 심각한 경기침체는 모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2009년 하반기로 갈수록 영향이 축소되고 실물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서상범 종합물류기업인증센터장은 “물류산업은 제조업, 유통업, 건설업 등 타산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어, 관련 산업의 부진이 시차를 두고 물류산업에 누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우려되며 현재 업계 체감 중국, 미국의 수출입 물량 감소 등 국제무역을 중심으로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현재의 물류 흐름을 진단했다.
그는 대응전략으로 “재무구조와 경영안정성 등에 차이가 있는 대형물류기업과 중소물류기업을 구분해 대형기업에게는 투자 촉진 지원을, 중소기업에게는 신용경색 방지를 위한 금융 및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화주기업 세제지원제도를 확대하여 물류아웃소싱을 활성화하고, 기업물류 공동화 지원, 전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한 공급과잉 해소 등을 통해 국내 물류시장을 선진화하는 계기로 활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자로 범한종합물류, 쥬피터익스프레스, 무역협회, 한국물류창고업협회, 국토해양부, 인하대학교 등 민·관·학계에서 참여했다.<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