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30 17:37:00.0
금호그룹 렌터카 부문 대한통운으로 통합
앞으로 연 70억원 비용절감 효과 노려
대한통운(대표:이국동)이 렌터카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 차원에서 금호렌터카를 사업양수도 형태로 3,07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30일 이사회를 개최해 금호렌터카의 렌터카사업부문 양수를 최종 결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 초 대한통운 인수이후 업계 1위인 금호렌터카와 업계3위인 대한통운 렌터카사업부 등 2개의 렌터카 사업을 영위해 왔었다.
이로 인해 그간 ▲ 사업자산 효율화 ▲ 비용절감 ▲ 시장지배력 확대 ▲ 네트워크 활용 ▲ Best Practice 공유 등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측면에서 2개의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인수로 대한통운의 렌터카 사업부는 30여개에 이르는 동일 권역 중복지점의 통폐합을 통해 연 7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차고지, 정비차량 등 인프라 통합 운영으로 사업자산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 차량 통합 구매 및 차량 관리비, 정비, 보험, 유류 등 통합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 등을 포함할 경우 연간 200여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대한통운은 이번 인수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게 된다. 올해 8월 기준으로 금호렌터카는 시장점유율 20.2%(39,266대), 대한통운은 4.5%(8,838대)를 기록 중에 있으며, 두 회사의 통합으로 M/S가 24.7%로 높아져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서로간의 네트워크를 활용, 기존 물류고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크로스 세일(cross sale)이 가능하고 대한통운 해외사업망과 금호렌터카 해외영업망을 통한 해외 사업 강화 등을 도모할 수 있는 한편, 1위 업체의 노하우 및 인재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사고처리, 중고차 판매, 렌터카 상품, IT 시스템 통합 등의 베스트 프랙티스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지난 90년 4월에 설립된 금호렌터카는 국내의 경우 전국 45개 지역에 140여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중국 6개 지역(북경, 청도, 심양, 위해, 대련, 심천)과 베트남 1개 지역(호치민)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한통운 렌터카는 지난 85년 9월에 설립되었으며 국내에만 64개의 영업지점을 갖추고 있다.<배종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