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8 14:19:00.0
DHL, 美 폴라에어카고와 아·태 항공물류 손잡아
아시아-미국 8개 노선 확보
DHL은 28일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의 자회사인 폴라에어카고와 제휴를 맺고, 환태평양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날 체결된 제휴를 통해 DHL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31일부터 운행하였던 B747-400F기 2대 외에도 동일 기종 항공기 6대를 새로 확보함으로써, 아시아 및 미국의 주요 지역 8곳에 수송 물량을 추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첫 운항기는 홍콩국제공항을 떠나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경 미국 오하이오주의 DHL 윌밍턴 물류 허브에 도착할 예정이다.
DHL은 로스엔젤레스, 윌밍턴, 뉴욕을 출발해 앵커리지를 경유, 서울 및 홍콩,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 지역으로 도착하는 폴라에어카고의 정기 주중 항공기를 활용하게 되며, 주말 정기 운행 연장은 물론 호놀룰루, 시드니, 샤르자 및 라이프치히행 항공기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DHL의 환태평양 지역의 특송 물량은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08년 그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전반적인 환태평양 항공화물 물량은 중장기적으로 두 자리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HL익스프레스 아-태본부 CEO인 댄 맥휴 사장은 “홍콩, 중국, 한국 및 일본은 DHL의 아시아-미국 간 배송 물량의 약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재 DHL의 아-태 지역에서의 선도적인 위치와 광범위한 아시아 항공 네트워크와 함께, 이번 폴라와의 제휴로 미국 및 아-태 지역 고객들을 위한 물류 네트워크 및 정시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라에어카고는 업체 조직 및 경영 구조, 항공기 운항, 운항 관리, 항공기 정비 및 유지 보수 구조, 지상 조업, 화물 수송 및 항공 보안 등 핵심적인 6개 분야에 대한 엄격한 감사를 거쳐 최근 국제적으로 인정된 안정성 및 품질 기준(IOSA)를 획득한 바 있다. 또는 96% 이상의 정시 도착률을 기록, 모든 항공기들은 예정 시간에서 15분의 오차 범위 내에 도착하는 등 탁월한 정시 서비스 품질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DHL은 이밖에 캐세이 퍼시픽과 합작설립한 에어 홍콩의 홍콩발 나고야, 타이페이, 서울 및 싱가포르행 전용기의 운항수를 27일부터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미 주당 5회였던 운항수를 6회로 늘려 이들 4개 도시에 대한 화물 수송 능력은 20% 증가한 상태다.
또 추가적으로 4대의 A300-600 항공기들을 배정, 이들 4개 항로에 대해 주당 45톤을 추가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내 화물 특송량을 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