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4 17:59:00.0
해운·물류업계에서 고대하던 수출입 물류통계연보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세청은 최근 수출입화물의 물동량 및 이동경로 등 물류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07 수출입 물류통계연보를 발간해 자료요청이 쇄도하
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수출입 물류통계연보는 수출입화물에 대해 연도별·공항만별 화물실적, 시도별·품목별 이동경로, 환적화물 등 물류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아울러 최근 3년간 물류정보를 비교·수록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2007 수출입 물류 통계연보’가 동북아 물류허브의 성공적인 구축에 일조함과 동시에 정부기관의 정책수립과 민간부문의 각종 의사결정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무부처였던 과거 해양수산부나 현 국토해양부가 아닌 관세청에서 수출입 화물 물류 통계 연보를 발표한 것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세관을 통한 정확한 수출입 물량을 집계해 통계 총람을 발간한 것은 큰 의의가 있는 것이다. 지난해 감사원은 해양부 화물수송통계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통계에 대한 관계당국이나 업계의 인식이 크게 변하게 됐다. 통계하면 단순한 수치, 도표를 떠오르게 하지만 선진국일수록 정확한 통계자료하에 정책이나 기업의 경영목표들이 수립, 추진됨으로써 보다 확실한 성공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정확하고 다양한 통계자료를 기초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어 그만큼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해운·물류업계는 수출입 화물을 수송하는 산업이기에 정보교환 차원에서 이번 관세청의 물류통계 연보 발간을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운·물류업계에서 유익하다고 할 만한 통계치를 수집하기가 하늘에서 별따기 만큼 힘들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토해양부도 곧 작년도 통계를 기준으로 한 해운·물류통계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금년에 발간되는 국토해양부의 통계자료집은 새정부하의 새 부처에서 발표하는 자료인만큼 보다 새롭고 알찬 내용들이 담겨져 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무엇보다 수요자들인 해운·물류업계에서 어떠한 통계자료들 요구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파악해 진정 필요로 한 자료들이 실려있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나라에도 통계청이 있지만 이곳에서 발표하는 자료들은 내용의 깊이나 활용면에서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해운물류관련 행정당국에서 보다 관심을 갖고 통계집 발간에 투자할 때 우리 업계는 경쟁력있는 경영전략으로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