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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수 신임 대표이사 |
(주)한진이 대한항공 미주지역 본부장 출신의 석태수 전무(53)를 새 대표이사로 맞았다.
한진은 21일 서울 남대문로 한진빌딩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에서 석태수 전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추대했다.
이날 이원영 대표이사 사장은 후진 양성을 이유로 6년간 맡았던 한진 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석 신임대표는 1955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석사학위를 이수했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한진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진은 또 이날 주총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 그룹 경영권 승계의 밑그림을 그렸다. 조상무는 앞으로 한진 외곽에서 물류와 IT의 접목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실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임기 만료된 조양호 회장과 허동섭 한일시멘트공업 회장이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한편 한진은 이날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익을 각각 7596억원, 169억원, 38억원으로 확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대비 각각 0.8%, 1988.4% 증가했고, 순익은 90.9% 감소했다.<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