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인증기업 케이씨티시(KCTC·대표 이윤수)가 지난해 중량화물운송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로 두각을 나타냈다.
케이씨티시는 14일 오전 한진빌딩에서 3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을 승인받았다.
이날 승인받은 재무제표에 따르면 케이씨티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늘어난 147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컨테이너운송부문 매출이 2.3% 늘어난 61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하역부문 매출액은 7.9%의 성장세로 418억원을 기록,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소화물운송 186억원, 컨테이너장치장(CY) 111억원 순이었다.
이 가운데 중량물운송 매출액은 91억원으로 전체 사업부문 5위에 그쳤지만 신장률에선 41.3%로 다른 사업부문을 압도했다. 중량물크레인을 장착한 바지선과 벌크선을 보유한 케이씨티시가 선박 블록이나 특수장비 등의 프로젝트화물운송 비중을 늘려가는 사업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컨테이너운송 및 하역사업은 이미 한계상황에 다다랐기 때문에 대형 프로젝트화물을 연안해송하는 중량물운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씨티시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익은 180.4%, 1063.1% 늘어난 5억5천만원, 145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날 이윤수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회사는 평택당진항 서부두 3,4번 선석 및 목포 대불부두 운영권 확보, 양산물류센터 가동을 통한 TPL(3자물류) 인프라 확대, 베트남 해외사무소 개설 및 인도현지법인(KGL) 강화 등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항해 단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1700억원, 영업이익률 4% 달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케이씨티시는 임기만료된 배병태 한국해법학회 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