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5 13:55:00.0
인천지역 대형 화물터미널 가운데 일부가 지하에 건설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민원이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성이 있는 연수구 동춘동과 남동구 남촌동 화물터미널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 이들 두 지역의 화물터미널 지하화 건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연수구 동춘동 일대 2만5천400여평에 추진중인 화물터미널은 2003년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집단 반발로 아직 착공 조차 못하고 있다.
또 남동구 남촌동 일대 7만9천여평에 들어설 예정인 남부권 화물터미널도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될 경우 지하화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부권에는 화물터미널 3개동(1만평)과 보관 및 집배송 센터(4만1천평), 대형할인점(5천평), 전문도매상가(1만평)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시는 또 서구 경서동 3만7천여평에 조성키로 한 북부권 화물터미널은 서구의 '경서3도시개발구역' 사업계획에 반영토록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계양구 서운동에 추진중인 동부권 화물터미널(2만7천여평)은 인근 부천시 오정구에 건립 예정인 화물터미널의 공동사용 여부를 부천시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화물터미널 건립이 예정된 지역중 주택단지에 인접한 두 곳은 집단이 민원이 우려돼 지하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당초 계획대로 지상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