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6 16:55:00.0
브라질 정부가 독일과 포르투갈, 폴란드 등 유럽 3개국에 대규모 해외물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 산하 수출진흥기구인 Apex는 전날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독일과 포르투갈, 폴란드 등 3곳에 대형 물류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루이스 페르난도 푸를란 브라질 통상산업개발부 장관은 지난주 독일 정부 관계자와 만나 이달 안에 프랑크푸르트에 물류센터를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를 마쳤으며, 3~4월 중에는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폴란드의 바르샤바에도 차례 물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미국 마이애미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 등에 이미 대규모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주앙 케이로스 Apex 대표는 "지난해 동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이 2004년보다 55%가 증가함에 따라 바르샤바에 물류센터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리스본 물류센터는 이베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한 남부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출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특히 독일월드컵을 계기로 브라질산 제품의 대(對) 서유럽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프랑크푸르트 물류센터에 상설 전시관과 무역상담소를 입주시키는 등 수출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푸를란 장관은 "수출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중국(상하이)과 러시아(모스크바)를 비롯해 남아공, 핀란드, 인도 등에도 추가로 물류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