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5 17:27:00.0

월마트, 브라질 3위 유통업체 부상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인수합병을 통해 브라질 내 3위 업체로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 브라질 내 포르투갈계 대형 유통업체인 소나에(Sonae) 그룹이 운영하는 140개 매장을 7억5천만달러에 인수해 브라질 남부 지역으로 영업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월마트측은 "소나에 매장 인수는 브라질의 미래시장 가치를 높게 평가한데 따른 결정"이라면서 "브라질을 거점으로 중남미 지역의 유통업계에 대한 진출을 장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3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소나에 그룹의 매장을 인수함에 따라 월마트는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한 브라질 유통업체 서열에서 단숨에 5위에서 2-3위 수준으로 진입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매출액이 45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해에도 3억달러를 들여 브라질 유통업체로부터 118개 매장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브라질 내 14개주에 15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유통업계는 브라질 및 프랑스 자본으로 운영되는 기업인 팡 데 아수카르(Pao de Acucar)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월마트와 카르푸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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