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 “창사 최대 실적…안정적인 수익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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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기업 동방이 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한 이 회사는 올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동방은 지난 3월28일 서울시 중구 바비엥2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를 비롯해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임기가 만료된 김형곤 동방그룹 회장과 이정헌 동방 경영지원부문장·재경부문장은 다시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이종배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김형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이정헌 사내이사와 이종배 사외이사의 임기는 각각 1년이다.
동방은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으로 4인 이사회를 구성했다. 이사 보수 한도와 감사 보수 한도는 각각 35억원 3억원으로 동결했다. 지난해 이사 보수는 35억원 한도 중 17억원, 감사 보수는 3억원 중 2억원이 집행됐다.
이날 승인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동방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8117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 1년 전에 견줘 각각 14% 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83억원이었다. 다만 연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8716억원, 영업이익 390억원, 순이익 208억원으로 집계되면서 각각 14% 11% 38% 늘었다.
동방은 모든 주요 사업에서 매출 성장을 거뒀다. 화물자동차 운송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3256억원, 항만하역은 4% 늘어난 214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선박 운송은 35% 증가한 25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대폭 성장했다. 임대·정비 등 기타 사업도 41% 증가한 167억원의 매출을 냈다.
박창기 동방 대표이사는 “지난해 물류산업이 위축되는 상황에도 핵심 사업에서 물량 증대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동방은 지난해 벌크선 <동방루비>호와 중량화물 선박 <동방자이언트9>호를 취득해 사업 인프라를 강화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