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0 16:43
동북발 화물 서일본 반입, 우회루트 가능성
도쿄/요코하마항의 방사선 검사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에 따르는 방사능 누출 영향으로 4월말부터 도쿄/요코하마항에서의 수출 컨테이너에 대한 방사선 검사가 시작됐으나 서일본항으로 화물이 반입되는 경우 풀어야 할 과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선사 관계자에 의하면 일부 중고품 등의 화물에서 동북발로 보이는 적화물이 서일본항으로 반입되는 케이스가 있었다고 한다. 도쿄/요코하마항으로부터의 우회로가 될 가능성도 생기고 있다.
일본발 컨테이너에 대한 소문피해방지를 위해 도쿄/요코하마항에서는 4월말 요코하마항을 시작으로 일부 터미널 반입 게이트에서 컨테이너 외부의 방사선량 측정이 시작돼 안전성을 확인한 후에 국가와 항만관리자가 연명으로 측정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한편, 선사 관계자는 만일 컨테이너밴에서 방사선이 검출돼도 오염을 제거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외부 검사로는 적화물의 상태까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일본발 컨테이너에서는 5월에 들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과 벨기에 제브류헤항에서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에서 선적된 컨테이너에서 미량의 방사선이 검출되고 있다.
* 출처 : 5월19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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