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8 11:00

GA, 광양-美 서비스 5월 열어

미서안 노선 4개로 확대
그랜드얼라이언스(GA)가 광양과 미국 서안을 연결하는 정기선 항로를 개설한다.

GA는 5월 중순께부터 기존 태평양항로 노선인 중국익스프레스(CCX)와 남중국해익스프레스(SCX) 일부 기항지를 연결하는 일본·중국익스프레스(JCX)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JCX는 지난 2009년 5월 SCX와의 통합으로 폐지된 항로였다. JCX는 SCX에서 기항해오던 일본 항만과 CCX의 중국 칭다오항을 흡수하는 한편 우리나라 광양항을 새롭게 기항할 예정이다. 다만 기항지에 포함됐던센다이항은 일본 대지진으로 제외됐다. 첫 서비스는 5월15일 칭다오 출항부터다. GA는 구체적인 선박 배선 계획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GA의 아시아-미서안 노선은 총 4개로 늘어났다. GA는 부산항 서비스는 기존 CCX를 통해서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JCX : 칭다오-광양-고베-나고야-도쿄-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도쿄-나고야-고베-칭다오
▲CCX : 닝보-상하이(와이가오차오)-상하이(양산)-부산-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부산-닝보 (개편 후 첫 서비스는 5월19일)
▲SCX : 램차방-싱가포르-까이멥-가오슝-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가오슝-서커우-램차방 (개편 후 첫 서비스는 5월8일)
▲SSX : 옌티엔-서커우-홍콩-롱보치-가오슝-푸저우-샤먼-홍콩-옌테인) (개편 후 첫 서비스는 5월14일)

GA는 1998년 결성됐으며, 회원사는 독일 하파그로이드 일본 NYK 홍콩 OOCL 3곳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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