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0 17:36

양대 항공사 연대파업 가능성 고조

'항공대란' 우려 속 비난 비등,탈퇴자 속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파업 나흘째인 20일 노사가 교섭을 재개했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끝나고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도 조만간 투쟁수위를 높일 전망이어서 양 항공사 연대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데다 대한항공 조종사까지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항공대란'으로 이어질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고강도 투쟁' 임박 = 18일부터 간부파업에 들어간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20일까지 전 조합원을 상대로 투쟁지침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고강도 투쟁이 임박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던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 수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20일 오후에는 간부 파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부기장이 런던행 항공기의 운항을 거부, 대체 인력을 투입하느라 항공기 운항이 30분 가량 지연됐다.

구체적인 투쟁 지침을 정한 상태에서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 있는 노조측은 병원노조의 파업 여파 등을 지켜보며 조만간 쟁의 방식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 노사 교섭 진척없어 = 아시아나는 20일 조종사노조에 교섭을 재개하자는 입장을 전달,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30분 가량 협상했지만 성과없이 끝났다.

사측이 수정안을 갖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노조측은 이달 4일 제시한 최종안을 고집, 제대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21일 오전 다시 협상에 나설 계획이지만 조종사의 승격ㆍ징계 등을 결정하는 자격심의위원회 내 노조원 3명의 의결권 인정 등 10여개 쟁점사항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 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한편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노조 탈퇴자가 늘고 일반 직원과의 반목도 심화되는 등 '노-노 갈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고 여론 악화로 20일 1명이 노조를 탈퇴하는 등 파업 전날인 16일 이후 20일까지 18명이 노조를 탈퇴했다.

◇ 화물수송 차질 '갈수록 태산' = 화물기 운송이 19일부터 모두 중단되면서 LCD 모니터, 반도체 등 고가품과 제때 운송돼야 할 시급한 화물 운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로 인한 매출 손실은 주간 160억원, 월간 700억원으로 추산되며 수출업체 등화주들의 손실은 하루 평균 1천7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산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무역업체들은 유럽, 미주, 동남아 등의 일부 노선에서 항공기 증편이나 대체가 어려워 항공수출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체 운송수단을 찾는 등 고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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