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CMA CGM과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쉬핑(MSC)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운플랫폼 트레이드렌즈와 시스템 통합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선사는 덴마크 머스크와 함께 트레이드렌즈 출범을 주도하게 됐다.
머스크와 IBM이 합작 개발한 트레이드렌즈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적용해 모든 참여자들이 물류정보와 무역 관련 서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테이너 온도와 무게는 물론 선박 도착시간, 선하증권(BL) 등의 모든 해운물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IBM의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솔루션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싱가포르항, 홍콩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호주 관세청 등 전 세계 170여곳의 해운항만 업·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선사에선 머스크 계열사인 함부르크수드와 싱가포르 PIL, 이스라엘 짐라인 등 15곳이 참여하고 있다. CMA CGM과 MSC는 지난해 5월 참여를 선언했다. 우리나라에선 고려해운과 남성해운이 합류했다.
국내 해운물류정보망사업자인 케이엘넷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네트워크 사업자로 참여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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