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해빙기·농무기를 맞아 선박 항해 안전과 선박정비 기본수칙 준수를 위한 승선지도를 한다고 밝혔다.
봄철에는 일교차에 따른 국지성 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충돌사고 위험성이 매우 크고, 동절기와 설 연휴 등으로 운항이 뜸했던 소형선박들의 갑작스런 기관 사용에 따른 기관설비 오작동이 빈번히 발생했다.
목포해수청은 소속 해사안전감독관을 중심으로 37척의 여객선과 화물선에 종사하는 선장 및 항해사를 대상으로 운항 중 철저한 경계업무, 레이더 사용 및 시계 제한 시 항법준수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관내 목포·완도지역 여객선 72척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항해설비 등 결함 사항 80건을 적발하고 개선 조치한 바 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봄철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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