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계 글로벌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퀴네앤드나겔이 슬로베니아에 의약품 물류센터를 개소해, 자사 의약품물류망인 글로벌 ‘KN파마체인’의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퀴네앤드나겔에 따르면 이 물류센터는 KN파마체인 중 최대 규모로, 의약품·식품 관련 표준(GxP)을 준수하고 있다. 류블랴나공항 인근에 위치해 슬로베니아를 오가는 완제품 유통이 가능하며, 의약품 생산자재를 보관하거나 유통하는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적인 건축공법, 최고 수준의 보안설비와 기술 등을 도입했다. 약 3만8000㎡의 면적을 자랑하며,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유통 및 창고 공간 및 15~25°C와 2~8°C의 온도 조절을 처리할 수 있는 3개의 냉동시설, 6만5000개의 파렛트 등이 마련돼 있다.
이 회사는 신규 물류센터 개설에 대해 “복합운송(멀티모덜)과 온도조절이 가능한 포워딩 및 창고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해 의약품 물류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퀴네앤드나겔은 60만㎡의 물류창고와 특화된 전문인력으로 의약품화주들에게 표준화되고 신뢰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퀴네앤드나겔 인터내셔널 AG 계약물류 관계자는 “의약품 산업은 퀴네앤드나겔에게 매우 중요한 성장동력 중 하나다. 통합 KN 파마체인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독창적인 의약 산업 솔루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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