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흑산도항을 국가안보 및 영해관리핵심 거점 항만으로 개발한다.
해양수산부에서는 국가안보 및 해양영토 관리·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흑산도항을 국가관리연안항으로 2012년 8월 지정했다. 올해 3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금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흑산도항 개발사업은 국가관리연안항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622억원을 투입해 해경부두, 어업지도선부두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친수광장 등을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금년 착공 소요 예산 50억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에 사업을 발주해 본격적으로 흑산도항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2022년 흑산도항 개발사업이 완료돼 영해관리 거점항만 기능을 할 경우, EEZ 내 불법 어선 단속 및 해상안전사고 등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국가안보 및 해양영토 관리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면서 "지역주민 정주기반 및 관광여건 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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