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기업 동방은 15일 동방을 주관사로 한 컨소시엄이 목포항 대불부두 제61선석의 부두운영사(TOC)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달 13일 고시한 목포항 대불부두(제 61, 62, 65선석) 운영사 선정계획 공고에 따른 것으로, 임대기간은 운영 시작일로부터 5년이다. 컨소시엄은 주관사인 동방이 33.4%, 대주중공업이 33.3%, 목포신항만운영이 33.3%다.
제 61선석은 5만8449㎡의 부지면적과 2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으며, 주로 철재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선석 개장시기는 내년 1월께일 것으로 보인다.
이 컨소시엄은 대불부두를 철재화물 전문처리부두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초중량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고 하역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기업과의 거래를 늘려 해당 지역산업단지를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도 일조한다는 입장이다.
주관사인 동방 측은 “이번 계약으로 매출증대효과 및 신규사업기반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고 고정‧신규화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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