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에서 처리한 9월 누적 물동량은 1774만톤으로 1721만톤을 처리한 지난해보다 3.1% 증가했다.
수출자동차가 목포항의 물동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데, 이 기간 수출자동차 처리물량은 39만5322대로 전년 25만6013대보다 56.3%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기아자동차는 26만2799대를 처리해 전년 동기 23만4044대보다 11%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환적자동차는 13만2523대를 처리해 작년의 2만1969대 대비 6배나 증가했다.
한편 철재는 조선업계의 선박수주량 급감에 따라 247만1천톤을 처리하는데 그쳐 지난해 404만9천톤보다 39% 큰 폭으로 감소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항 물동량을 분석해보면 수출자동차 물량이 증가해 국내 5번째 자동차 수출항으로 거듭난 것은 긍정적인 면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수출자동차로 편중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비교우위를 가진 차세대 목포항 신규 물량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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