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목포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1583만톤으로 전년동기 1543만톤보다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자동차가 목포항의 물동량 증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수출자동차 처리물량은 34만3973대로 전년동기 22만8,71대보다 50.5%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환적자동차의 폭등세가 눈에 띄었다. 환적자동차는 11만9532대를 처리해 전년 동기 1만4022대 대비 8.5배 증가했다. 기아자동차의 수출물량은 22만4441대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4549대보다 소폭 늘어났다.
환적자동차는 기아자동차 물량의 증가와 더불어 다른 항만에서 물량이 유입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목포해수청은 “올해 목포항이 명실상부한 국내 5번째 자동차 수출항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목포해수청과 목포시 및 관련 업·단체들이 합심한 결과이며, 수출자동차는 올해 목표치인 50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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