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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ㆍ통물協 ‘카파라치제’ 시행 부정적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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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화물자동차를 이용한 무허가 택배운송 근절을 위해 지자체별로 시행키로 한 자가용 화물신고포상금 제도(일명 택배 ‘카파라치제’)가 내년 이후로 연기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1년부터 사업용 화물자동차 제도를 도입했으며, 1980년대까지 직영화 규모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했다. 1990년대 이후 화물운송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완화와 더불어 등록제 및 면허제를 통한 양적인 통제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1998년 화물운송사업의 6개 업종(노선, 전국, 특수, 컨테이너, 구역, 용달)을 3개 업종(일반, 개별, 용달화물)으로 단순화하고, 1999년에는 등록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경기불황 등 사회 환경적 요소의 변화와 화물운송사업체 및 등록차량 대수의 급격한 증가로 화물 수요와 자동차 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했다. 이런 배경 하에 2003년 화물연대 운송 거부 당시 과당경쟁 예방을 위한 화물차 증차 반대 건의를 받아들여 정부는 2004년 화물운송사업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신규 공급을 제한(2010년 6월말 기준, 사업용 화물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34만3843대)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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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FID시스템 물류업계서 외면당하나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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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산업의 효율적·비약적 발전을 위해 한껏 기대를 모으고 등장했던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가 물류산업에 도입된 지도 십수년이 지나고 있다. 현재 RFID산업은 USN(Ubiquitous Sensor Network)산업과 동반 성장하고 있는데 RFID/USN산업은 기대했던 것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는 않다. 실제로 한국RFID/USN 융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RFID/USN 기업 수는 전 분기 398개사 대비 23개사가 감소한 375개사로 오히려 5.8% 감소했다. 전체 375개사 중 RFID기업은 268개사며 USN기업은 56개사 그리고 RFID/USN 기업은 51개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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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벼랑 끝 내몰린 해운업계 ‘특단 지원책’ 절실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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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해운불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벌크선 시장은 ‘끔찍하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끝 모를 바닥시황을 연출하고 있다. 해운 산업 지원 정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해운업계 안팎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이유다. 9월까지 BDI 평균 1000선 밑돌아 현재 해운사들은 운임 폭락, 유가 급등, 유동성 부족 등 3중고에 체력이 바닥난 상황이다. 건화물선운임지수(BDI)는 이달 들어 600선대로 떨어졌다. 지난 12일엔 661까지 하락해 2월3일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647)를 경신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후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하긴 했으나 여전히 그 수준은 참담하리만치 낮은 수준이다. 9월18일 현재 연간 BDI 평균치는 919포인트로 1000선이 채 못 된다. 지난 2008년 평균 6300포인트에 비해 85%나 폭락했다. 연평균 BDI는 2009년 2613, 2010년, 2761, 2011년 1548 등 매년 우하향 추세다. 지금까지의 추세로 봤을 때 올해는 연평균 1000포인트를 넘기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전체 선사의 절반이 적자를 기록했었던 벌크선 시장의 영업성적표도 올 한해 더욱 심각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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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철도물류 호조의 빛과 그림자
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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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수입은 9.8% 감소해 부진한 내수 경기를 반영했다. 전국 항만의 8월 수출입물량도 중국 경제의 위축, 내수부진 등으로 감소하면서 109만2천TEU(20피트 컨테이너)를 기록, 전년 동월에 비해 1.2% 소폭 상승했을 뿐이다. 1~8월의 누적 수출입물량은 904만1천TEU로 전년동기 대비 1.7% 늘었다. 2011년의 8.8%에 비해 성장률은 크게 둔화됐다. 수출입물량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철도 화물 수송실적은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및 한국철도물류협회에 따르면 1~8월까지의 철도 전체 수송실적은 76만137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만6399TEU에 비해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110만TEU 이상을 처리했던 2007년 실적(74만505TEU)을 뛰어 넘는 수준이다. 철도물류시장 최고점이었던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6월 수송량은 10만828TEU, 7월은 10만6003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각각 5%, 8.7% 늘었다. 월간 10만TEU 이상을 보였던 건 가장 호황기였던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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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택배업계, 특화서비스로 ‘불황타개’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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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산업이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다. 택배분야 전문가들은 택배시장은 이제 성장기를 넘어 안정기로 접어들면서 연 7~8%대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안정기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다르게 해석하면 그 산업이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우리 삶에서 택배가 없다면 여러 가지로 불편한 일들을 초래할 것이다. 상반기 택배물량 상위 5개사 71.5%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택배물량이 6억7177만 박스로 집계돼 전년 상반기 6억2133만 박스에 비해 5045만 박스, 8.12% 증가했다. 상반기 택배산업 총 매출액은 1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500억원에 비해 1200억원, 7.82% 상승했다. 하지만 평균단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택배 평균단가는 2486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492원에 비해 6원, 0.24% 떨어졌다. 택배업계 평균단가 인상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택배시장에서 CJ대한통운, 한진 등 상위 5개사의 올 상반기 택배물량이 4억8111만 박스로 전체의 71.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억2668만 박스보다 5443만 박스 오른 수치로 갈수록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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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창고업계, 정부 물류창고업 등록제 시행 적극 동참해야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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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체 난립과 과당경쟁으로 저하된 보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전국 물류창고업 현황을 파악해 우수 물류창고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올 초 도입된 물류창고업 등록제 신청이 오는 8월6일부로 만료된다. 국토해양부는 만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해당 업체 중 한 업체라도 더 등록을 하게끔 마지막까지 많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물류창고업 등록대상은 전체 바닥면적 합계가 1000㎡ 이상인 보관시설이나 전체면적의 합계가 4500㎡ 이상인 보관 장소(야적장)를 소유 또는 임차하해 경영하는 사업자이다. 물류창고 사업자는 물류창고가 위치한 시·도에 등록하거나, 시·군·구에 재위임한 시·도는 물류창고 소재지의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또 무역항 중 국가 관리 항내의 물류창고는 지방해양항만청에 등록해야 한다. 현재 등록·허가를 받아 영업하고 있는 보세창고, 냉동 창고 등은 새로 등록하지 않으나, 영업 중인 물류창고 중 일부만 보세창고 등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창고의 면적이 1000㎡ 이상인 경우에는 등록해야 한다.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7월 기준으로 건축물대장 상 전국 창고시설은 총 면적이 8162만㎡며 69만8천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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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2012년 상반기 해운ㆍ물류업계 실태분석 및 향후 전망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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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경기불황에 암울했던 올해도 상반기를 보내고 하반기로 접어들었다. 그 간 해운ㆍ물류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불황의 터널에서 힘겨운 주행을 해오고 있다. 이에 해운ㆍ물류업계의 올 상반기 실적 분석과 함께 경기전망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정기선 벌크선 시황 차이 커 정기선사들은 올해 상반기에 당초 예상을 깨고 운임회복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지난해의 극심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의 결과였다. 연초만 하더라도 지난해의 부진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많은 전문가들이 운임회복을 진행하더라도 미미한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선사들이 공급과잉의 질곡을 넘어서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2월까지 해운 시장은 침체된 모습을 이어갔다. 선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부진했던 시장 상황을 잘 알 수 있다. 한진해운은 1분기 영업 손실이 218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2조2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고, 순손실은 338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진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미국 경기회복 지연,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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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설문조사/국내 물류산업 현황과 비전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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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3주년을 맞은 ‘물류와 경영’은 물류산업 현 실태 파악과 향후 물류 산업 발전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고자 ‘국내 물류산업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펼쳤다. 총 1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많은 물류인들은 국내 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해 ‘3자 물류비 인상’과 ‘물류인재 양성기관 증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물류시황 회복은 ‘2013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우선 제조업, IT 산업 등 타 산업과 비교해 물류산업의 성장속도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43%가 ‘느리다’고 답변했다. 이어 ‘비슷하다’, ‘빠르다’가 19%로 집계돼 뒤를 이었다. 이는 아직까지 물류산업의 성장률이 타 기업에 비해 느리게 여겨지고 있는 현실을 대변한 응답이다. 국내 물류인프라 및 물류정책 수준은 선진국과 비슷하다고 느낀 응답자가 많았다. 38% 응답자가 ‘비슷하다’다고 답변했으며 ‘다소 미흡하다’(29%), ‘더 뛰어나다’(13%)가 그 뒤를 이었다. 물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묻는 설문에 대해 응답자의 64%가 ‘조금 낮다’고 답변했다. 아직까지도 물류산업의 인지도가 타 산업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 중 가장 주가 되는 것을 묻는 설문에는 ‘화주-물류기업 간 불평 등’을 꼽은 응답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기업 간 과당경쟁’(29%), ‘물류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16%)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화주와 물류기업의 불평등이 빨리 해소돼야 할 것으로 판단됐다.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물류기업이 탄생하기 위한 선결조건을 묻자 ‘물류인프라 구축’(32%), ‘물류전문인재 양성’(32%)을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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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 비약적 발전, 물류 전문 교육기관 스포트라이트 ‘집중’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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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물류강국으로 거듭나고 국내 물류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이 있지만 그 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강조돼 온 것이 바로 물류 전문인력 양성이다. 최근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는 물론 각종 연구소와 협회에서도 물류인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펼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물류 꿈나무들이 체계화된 교육기관 즉, 물류 전문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정식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대학교 물류 관련 학과와 물류 전문 고등학교에 대한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비전을 제시해 본다. 영종국제물류高, 취업기능 강화에 주력 현재 물류전문고등학교는 인천, 광양, 부산 지역에 두루 분포돼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지역이 해운·물류 산업이 특화된 곳이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에 위치한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는 지난 1971년 영종상업고등학교로 공식 설립됐다. 올해 2월 38회 졸업식을 진행한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는 29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2년 5월30일 현재 국제물류학과 1~3학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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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기기업체, 고객 밀착 전략으로 ‘불황 타개’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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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1분기가 지났다.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9%, 전년동기비 2.8% 성장했다. 내수를 중심으로 실질적 후퇴로 평가됐던 지난 4분기에 비해 대체로 양호한 반등을 보인 셈이다. 연간 GDP성장률 수준은 3.5% 내외에 그쳐 기존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나 하반기에는 4% 내외로 성장경로를 회복할 전망이다. 이 같이 소폭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물류기업들 역시 장밋빛 희망을 가지고 매출을 올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중 물류기기 및 장비기업들은 자사만의 특화된 전략을 가지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물류기기 및 장비기업들의 특화된 전략을 알아봤다. 파렛트풀시스템, 25년간 파렛트 시장 선도 국내 파렛트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한국파렛트풀은 지난해 좋지 않은 대외여건 상황 하에서도 목표대비 내실 있는 성장이 이뤄냈다. 한국파렛트풀 관계자는 “2011년은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해 가계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전 세계적인 불경기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 등의 이유로 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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