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6 15:34

북미 수출항로 7월 물동량 152만TEU…3%↑

중국발 화물 감소폭 둔화


북미항로에서 중국발 화물의 감소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미국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7월 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행(북미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152만9701TEU를 기록했다.

점유율 1위인 중국발 화물이 2% 감소한 91만6910TEU로,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감소폭은 6월의 11%에 비해 둔화됐다. 동남아시아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플러스를 확보했다.

6위 홍콩발 화물도 17% 감소한 5만6182TEU에 머물러, 두 지역만이 마이너스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점유율 2위의 우리나라발 화물은 3% 증가한 15만6118TEU를 기록했다. 3~5위권 국가에선 두 자릿수의 수출 실적을 냈다. 베트남발 화물은 37% 증가한 10만650TEU, 대만발 화물은 21% 증가한 9만4963TEU, 싱가포르발 화물은 22% 증가한 5만8876TEU였다.

7위 일본발 화물도 10% 증가한 4만5588TEU로 선전했다. 환적 수송된 물동량을 포함한 실적은 8% 증가한 6만194TEU였다. 우리나라에서 환적된 물량은 4% 증가한 8771TEU였다. 

품목별로 보면 공급 거점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위 가구류의 경우 중국·홍콩 수출은 11% 감소한 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7개국에서 나간 화물은 25%의 대폭적인 증가곡선을 그렸다. 

2위 기계류도 중국·홍콩발은 2% 감소했고 아시아 7개국발은 12% 증가했다. 3위 전자전기는 중국·홍콩발은 0.4% 증가에 그쳤고 아시아 7개국발은 29%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미국의 공급 거점이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북미수출항로 1~7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938만501TEU를 기록했다. 

한편 6월 미국에서 아시아로 수송된 북미수입항로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한 45만1838TEU에 머물렀다. 

점유율 1위의 중국이 23% 감소한 13만7496TEU, 9위 홍콩이 7% 감소한 1만4541만TEU를 기록,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다. 

품목별로는 점유율 1위의 폐지가 11% 감소한 8만6106TEU, 2위 목초·대두가 23% 감소한 3만6789TEU에 그쳤다. 중국·홍콩뿐 아니라, 아시아 7개국의 수입 실적도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보였다. 3위 플라스틱은 중국·홍콩행이 31% 감소한 반면 아시아 7개국행은 22% 증가했다. 

북미수입항로 1~6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96만200TEU로 집계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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