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6 09:05

글로벌 포워더, 지난해 외형과 내실 모두 잡았다

유럽계·미국계 물류사 광폭성장 행보
쉥커코리아, UPS 밀어내고 한국시장 최다매출 달성


지난해 주요 글로벌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들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기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도 2017년과 비교해 늘어난 곳이 많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고를 올린 포워더는 전년에 이어 스위스계 글로벌 포워더 퀴네앤드나겔이 차지했다.

퀴네앤드나겔은 지난해 매출액 248억2500만스위스프랑(CHF·한화 약 27조8100억원), 영업이익 9억8700만프랑(약 1조1100억원), 순이익 7억7200만프랑(약 8600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에 견줘 각각 11.7% 5.3% 4.3%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보다 0.2%p(포인트) 줄어들었다.

사업부문별로 해상운송 매출액은 6.4% 증가한 93억7000만CHF(약 10조5000억원)였으며, 470만TEU를 수송했다. 항공운송부문은 2017년보다 18.1% 신장한 56억2000만CHF(약 6조3000억원)의 매출고를 올렸으며 170만t을 운송했다.

독일 DB쉥커는 지난해 170억5000만유로(약 21조8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3.8% 성장했다. 육상부문 매출액은 7.3% 늘어난 70억9200만유로(약 9조1000억원)로 주요 사업 중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항공부문이 7.8% 성장한 38억400만유로(약 4조8800억원)를 달성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130만4000t의 항공화물을 운송했다. 해상부문은 매출액 29억3000만유로(약 3조7600억원), 물동량 220만3000TEU로 집계됐다.

이 회사 영업이익은 5억300만유로(약 6500억원)로 5.5%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했다.

독일 DHL글로벌포워딩은 지난해 149억7800만유로(약 19조2200억원)의 매출고를 올려 2017년 대비 3.4% 성장했다. 부문별로 항공운송이 6.9% 성장한 49억2400만유로(약 6조3200억원)를 거둬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항공화물 취급량은 3.9% 감소한 380만6000t에 그쳤다. 해상화물 매출액은 35억300만유로(약 4조5000억원)를 기록해 전년과 비슷했다. 지난해 수송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1% 줄어든 322만5000TEU를 기록했다.

이 회사 영업이익은 4억4200만유로(약 5700억원)로 48.8% 폭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로 전년 대비 0.9%p 늘어났다.

최근 스위스 판알피나를 흡수한 덴마크 DSV에어앤씨도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790억5300만크로네(DKK·약 13조5900억원), 영업이익 54억5000만크로네(약 9400억원), 순이익 40억9300만크로네(약 7000억원)를 달성했다. 각각 5.5% 11.7% 17.5%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0.4%p 성장한 6.9%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항공사업은 매출액 188억9200만크로네(약 3조2500억원)를 달성했으며, 수송량은 8% 증가한 68만9000t이었다. 해운사업은 매출액 180억8000만크로네(약 3조1100억원)를 거뒀으며, 144만2000TEU를 수송했다.

판알피나는 지난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60억3600만프랑(약 6조7653억원), 영업이익 1억1800만프랑(약 1300억원), 조정 순이익 7600만프랑(약 900억원)를 기록했다. 각각 9.1% 14.6% 31% 성장했다.

지난해 이 포워더가 취급한 항공화물 물동량은 4% 증가한 103만8700t으로 사상 첫 100만t 고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억800만프랑(약 12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해상화물 운송량은 148만4000TEU로 2017년 대비 2% 줄어들었다. 이 부문 영업손실액은 200만프랑(약 22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프랑스 선사 CMA CGM에 흡수되는 네덜란드 포워더 세바로지스틱스는 내실이 악화됐다. 세바는 지난해 1억2100만달러(약 1384억원)의 조정 EBITDA(이자·세금·상각 전 이익)를 거둬 2017년 대비 34.6% 후퇴했다. 매출액은 73억5600만달러(약 8조4200억원)로 5.2% 성장했다.

특히 항공이 14억9900만달러(약 1조7100억원) 해상이 10억5400만달러(약 1조21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순손실액은 2억4200만달러(약 2800억원)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미국계 포워더 영업이익 성장률 두자릿수

미국계 물류기업들의 약진도 눈길을 끌고 있다. XPO로지스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172억7900만달러(약 19조7600억원), 영업이익 7억400만달러(약 8100억원), 순이익 4억2200만달러(약 4800억원)를 달성했다. 각각 12.3% 21% 24.1%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액을 놓고 보면 운송부문이 10.4% 성장한 113억4300만달러(약 12조9800억원), 물류부문이 16% 증가한 60억6500만달러(약 6조9400억원)를 기록했다.

CH로빈슨은 지난해 166억3100만달러(약 19조300억원)의 매출고를 올려 전년 대비 11.9% 성장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트럭운송 14억4600만달러(약 1조6500억원), 해상 3100만달러(약 400억원), 항공 1200만달러(약 1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9억1200만달러(약 1조400억원), 영업이익률은 0.3%p 늘어난 5.5%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1.7% 급증한 6억6500만달러(약 7600억원)를 달성했다.

UPS(공급망&화물부문)는 지난해 138억2600만달러(약 15조8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포워딩부문 매출액이 16% 성장한 65억8000만달러(약 7조5300억원)를 달성했다. UPS는 트럭운송 주선물량 증가와 해상·항공화물 처리량(중량) 확대 등이 포워딩부문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익스피다이터스는 지난해 81억3800만달러(약 9조3100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항공 32억7200만달러(약 3조7400억원), 해상 22억5200만달러(약 2조58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영업이익은 13.9% 성장한 7억9700만달러(약 9100억원)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9.8%로 소폭 떨어졌다.

순이익은 26.4% 급증한 6억1800만달러(약 7100억원)를 거뒀다. 

쿠웨이트계 물류기업 어질리티는 매출액 15억5000만디나르(KWD·약 5조8300억원), 영업이익 1억5500만디나르(약 5800억원), 순이익 8100만디나르(약 3000억원)를 기록하며 모든 항목에서 성장세를 거뒀다.

 


15개사 韓서 1.3조 달성, 쉥커·퀴네 1계단 상승

지난해 한국에 법인을 둔 외국계 포워더 중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5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뒷걸음질 친 1조3118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4.6%로 2017년과 비교해 0.2%p 성장했다. 국내 주요 프레이트포워더 2.9% 대기업 물류계열사 2.5% 화물혼재사(콘솔사) 2.2%와 비교하면 꽤 우수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고를 올린 곳은 쉥커코리아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쉥커는 2195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2017년 2위에서 1위자리를 탈환했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2.8% 줄어들었으며, 순이익은 1.9% 성장한 56억원을 거뒀다.

2위는 166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퀴네앤드나겔이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56억원에 머물렀으며, 순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외형 규모 1위를 기록한 UPS는 지난해 1451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2배 신장한 29억원, 순이익은 4.3배 증가한 51억원을 각각 거둬 내실을 강화했다.

DHL글로벌포워딩은 매출액 1401억원, 영업이익 94억원, 순이익 7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3.2% 85.1% 폭증했다.

판알피나는 외형과 내실 모두 크게 위축됐다. 이 회사는 매출액 1291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해 각각 18.5% 59.1% 61.1% 역신장했다.

DSV는 매출액 1022억원 영업이익 93억원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해 각각 -6.4% -6.3% 19.2% 성장했다.

일본통운은 매출액 749억원 영업이익·순이익 27억원을 기록해 각각 -7.1% -5.8% 138.6%의 성장률을 보였다.

도이그로는 매출액 686억원 영업이익 28억원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6.9% 50.3% 역신장했다.

헬만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는 지난해 609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영업이익은 24억원 손실에서 8억원 흑자로, 순이익도 30억원 손실에서 1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익스피다이터스는 매출액 574억원 영업이익 98억원 순이익 70억원을 거둬 각각 20.2% 2.5% -19% 성장했다.

지오디스윌슨은 영업이익이 4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5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순이익도 4억원 흑자에서 4억원 적자로 전환해 내실이 악화됐다.

한큐한신익스프레스는 매출액 452억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29억원을 기록해 각각 6.5% -2.1% 17.8% 성장했다.

미쓰이소꼬는 지난해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9억원을 거두는데 그쳐 각각 2.3% 33% 역신장하는 등 수익부진에 시달렸다.

세바는 순이익이 4.3배 신장했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쳤다.

어질리티는 125억원의 매출고를 올려 10.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1.8배 성장한 26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0억원 손실에서 2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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