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운항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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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ssel D-Date A-Date Agent
    Mcc Andalas 11/19 11/22 MAERSK LINE
    As Fiona 11/19 11/23 HMM
    Sunny Oak 11/21 11/24 KMTC
  • BUSAN SALAL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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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c Istanbul 11/28 12/29 MSC Korea
    Msc Venice 12/05 01/05 MSC Korea
    Msc Amsterdam 12/12 01/12 MSC Korea
  • BUSAN OS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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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ssel D-Date A-Date Agent
    Panstar Dream 11/19 11/20 Pan Star
    Run Chang 11/20 11/22 Pan Con
    Heung-a Jakarta 11/20 11/22 Pan Ocean
  • BUSAN SAN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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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 Vicente 11/20 12/29 Hamburg Sud Korea
    San Vicente 11/20 12/29 HMM
    San Vicente 11/20 12/30 Woosung Maritime
  • BUSAN CALL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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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sten Maersk 11/21 12/22 MAERSK LINE
    Wan Hai 271 11/21 12/25 Wan hai
    Wan Hai 271 11/21 01/08 Wan 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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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머스크, 3분기 매출액 줄고 EBITDA 두자릿수 성장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전 세계 경제시장 침체에도 철저한 선복관리와 연료유 가격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이익 개선을 일궜다. 19일 머스크는 영업보고를 통해 올해 3분기 해상운송 사업부문은 매출액 73억500만달러(약 8조5200억원),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 12억6800만달러(약 1조4800억원)를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73억2100만달러와 비교해 0.2% 감소하며 외형 확대에 실패했다. 반면 EBITDA는 전년 11억2600만달러 대비 12.6% 플러스 성장했다. 세계 경제 침체로 컨테이너 수요는 부진했지만 철저한 선복관리 등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 게 수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선사 측은 전했다. 더불어 연료유 가격 하락과 연비 개선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회사가 실어나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333만4000TEU에 견줘 2% 늘어난 340만500TEU였다. 올해 3분기 평균 해상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859달러로 전년 1929달러 대비 3.6% 하락했다. t당 벙커가격은 지난해 3분기 452달러에서 올해 399달러로 떨어져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3분기 머스크라인의 선대는 418만6000TEU로 집계됐다. 전년 404만2000TEU와 비교해 14만4000TEU 증가한 수치다. 쇠렌 스코 CEO는 “컨테이너 수요는 예상대로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로 3분기에 더 낮아졌지만 영업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제조업 부문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면서 2020년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계(1~9월) 매출액은 213억8400만달러(약 24조9600억원)로 전년 210억8300만달러에 견줘 1.4% 증가했으며, EBITDA 역시 전년 26억3400만달러 대비 23.9% 증가한 32억6300만달러(약 3조8100억원)를 기록했다. 머스크그룹 3분기 외형보다 내실 다져 머스크그룹의 3분기 매출액은 100억5500만달러(약 11조7300억원), 영업이익 7억3700만달러(약 8600억원), 순이익 5억2000만달러(약 6100억원)를 각각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101억4900만달러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6000만달러 3억5000만달러에서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 매출은 0.7% 성장한 292억2200만달러(약 34조1000억원)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배 폭증한 13억8300만달러(약 1조6100억원)를 거뒀다. 포워딩부문인 담코는 3분기 16억2200만달러(약 1조89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15억8100만달러와 비교해 2.6% 신장했다. EBITDA 역시 7000만달러에서 9400만달러(약 1100억원)로 34.3% 증가했다. 3분기 물류사업을 통해 취급한 해상 물동량은 14만9922TEU로 전년 동기 17만763TEU 대비 12.2% 감소했다. 반면 하늘길을 통해 실어나른 화물은 4만6057t에서 4만6492t으로 늘었다. 컨테이너 터미널 부문인 APM터미널은 같은 기간 매출액 9억8600만달러(약 1조1500억원) EBITDA 3억1300만달러(약 3700억원)를 각각 거뒀다. 매출액은 지난해 9억3200만달러에서 5.8% 상승했으며 EBITDA는 지난해 2억5400만달러에서 23.2% 성장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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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스코, 유럽역내항로 전문선사 설립
중국 선사 코스코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럽역내항로를 전문 취항하는 ‘다이아몬드라인’을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코는 현재 독일 법인에서 벌이고 있는 운항·영업업무를 순차적으로 새로운 회사로 이관할 계획이다. 코스코는 고객사에게 보낸 공문에서 정식 이관 시기 등은 미정이지만 서비스 네트워크 등은 현상 유지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코스코는 유럽 역내에서 25척 5만2900TEU의 선대를 배선해 1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코스코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 정책을 배경으로 유럽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리스에서 2016년 피레우스항 지분 51%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해 벨기에 제브뤼헤 컨테이너터미널인 ‘CSP 제브뤼헤’에 76%를 출자하고 유럽 북부와 지중해에 거점을 확보했다. 이달 11일엔 중국 시진핑 주석과 그리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아테네에서 회담하고 피레우스항에 대한 대형 투자에 합의했다. 코스코는 피레우스항 컨테이너터미널과 복합수송시설을 개발하면서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1억4000만유로를 대출 받는다는 내용이다. 또 피레우스항을 기점으로 포워딩, 철도 수송을 벌이는 물류회사 피레우스 유럽 아시아 레일 로지스틱스(PEARL)의 지분 60%를 취득해 중국-유럽 간 철도 수송을 강화한다. 코스코에 앞서 유럽계 원양선사들은 별도의 자회사를 두고 유럽 역내항로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시랜드유럽(옛 시고라인)을 운영 중인 덴마크 머스크는 프랑스 CMA CGM은 작년 유럽 역내전문선사인 컨테이너십스를 인수하고, 계열사인 맥앤드류스와 통합해 서비스 규모를 확대했다. 반면 지난 2월 독일 팀라인이 운항을 중단하는 등 유럽 역내 피더 전문회사의 사정은 악화되는 실정이다.
판토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로 소외계층...
판토스가 14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판토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한 이날 김장나눔 행사에는 판토스 임직원 120여명이 참가했다. 임직원들이 손수 담군 배추김치 1000여포기는 서울시내 57개소 그룹홈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보호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 보호시설이다. 판토스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판토스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통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이 밖에도 판토스는 사내카페 수익금 기부, 선덕원 희망벽화 그리기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판토스 관계자는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소외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英 로이드, STX조선해양 스마트선박기술 인증
STX조선해양이 중견조선소 최초로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스마트 선박 및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디지털 접근성 레벨 3(Digital AL 3) 인증을 획득하면서 4차 산업으로의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인증식에는 최의걸 STX조선해양 기술부문장, 김영두 로이드선급 아시아 기술총괄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로이드선급의 ‘Digital AL 3’ 인증은 선박의 원격감시 및 원격제어를 위한 핵심적인 기술로 국제해사기구(IMO) 및 관련 기관에서 고부가 가치 자율운항선박으로 가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로 꼽히고 있다. 스마트 선박 및 사이버 보안 기술은 조선업이 4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선박의 핵심 기반기술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요소 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데이터를 육상과 실시간으로 공유·분석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항을 할 수 있다. STX조선해양은 시장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더욱 실증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국내 조선해양 ICT 기업인 ‘마린웍스’사와 협업해 로이드선급 및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요구하는 체계적이고 검증된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드 김영두 본부장은 “오늘날 조선 해운시장은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이라고 하는 거대한 기술혁신의 명제 위에서 기존의 선박 기술 및 다양한 첨단 기술의 통합 최적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양사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선박에 대해 인증을 하게 돼 매우 뜻 깊고 이를 위해 STX조선해양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STX조선해양 최의걸 기술부문장은 “이번 기술 인증은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회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불어 고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증을 토대로 향후 STX조선해양의 스마트 야드 및 디지털 트윈 기술 등과 접목될 예정이며 해상 위성통신 기업 등과의 다양한 협업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인천공항 4단계 기공식…2024년 세계 3대 초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024년에 제4활주로 신설사업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세계 3대 공항으로 발돋움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건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1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박남춘 인천시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1년 3월29일 성공적으로 개항한 후 동북아 허브공항의 지위를 견고히 하고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적기 대응하고자 지속적으로 확장사업을 시행했고, 지난해에는 3단계 사업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저비용항공사(LCC)의 급격한 성장 등에 따라 장래 항공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동북아지역의 허브공항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이러한 항공수요에 대응해 기반시설(인프라)을 적기에 확충하고 동북아 대표 공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2024년까지 4단계 건설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4단계 건설 사업은 총 4조84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한다. 우선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해 연간 여객수용능력을 총 1억600만명까지 늘린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세계 최초 여객 5000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하게 된다. 2024년께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처리·공항 수용 능력은 세계 3위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여객 맞춤형 서비스를 대거 도입하고, 자연환경과 건축물이 어우러진 ‘공원 속 공항’을 구현하는 등 이용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고 빠른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활주로 확충으로 시간당 운항횟수도 늘린다. 인천공항공사는 제4활주로를 신설해 시간당 운항횟수를 90회에서 107회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첨두시간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지고 고속탈출 유도로를 확충할 수 있어 항공기 점유시간이 단축되는 등 시설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계류장도 확장된다. 계류장은 기존 212개소에서 298개소로 확장되며, 1터미널과 2터미널 간 연결도로 노선은 15.3km에서 13.5km로 단축한다. 주차장은 3만면에서 4만면으로 확장하고,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는 2개 차로로 확장한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4단계 사업이 시행되면, 건설기간에만 약 6만개 일자리와 약 13조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김경욱 2차관은 축사를 통해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허브공항,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경제공항, 이용객에게 편리한 스마트공항,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고 친환경을 강조한 그린아트공항, 모두가 마음 놓는 안전공항의 다섯 가지 목표를 통해 인천공항을 사람중심 경제를 구현하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GPA, 광양항 배후단지 특화 일자리지원 프...
여수광양항만공사(YPGA)가 지역 청년들의 구직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YGPA는 15일 월드마린센터에서 광양항 배후단지의 특화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인 ‘하이-잡 프로그램(Hi-Job Progra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구인난과 지역 청년들의 구직난 등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공사가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 항만물류 일자리 체험(Hi-JOBUS), 항만물류 직무 및 현장 탐색(Hi-JOB Navigation), 찾아가는 취업설명회 및 토크콘서트(Hi-JOB Matching)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올 연말과 내년 채용 수요가 있는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4개사의 채용담당자와 항만물류 전공 지역 대학생, 진학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항만물류 현장 체험, 취업 상담 및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들에게는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소개하고,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YGPA 길인환 부사장(운영본부장)은 “항만·물류 분야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 유망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입주기업 구직난 해소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 프로그램의 대상자를 취업준비생 등으로 확대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 세월(12)
배를 빌려 타고 현장에 다녀온 한 어머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분노했다. “잠수부가 들어갔다가 장비가 없어 바로 나오더라구요. 그러면 민간 잠수부들이라도 들어가게 해야 하잖아요. 근데 구조단들이 난리 피워서 민간잠수부에게 허락을 안 해준대요. 면책동의서까지 다 써 줬는데도 안 된다는 거예요.” 분노는 이어졌다. “방송에선 허락해줬다고 보도가 나가던데 이런 거짓말이 어딨어요?” 서정민은 불편한 몸으로 팽목항에 머물렀다. 그의 눈빛은 분노로 흔들리고 있었다. 구조 여부보다도 현장을 사실대로 보고하지 않는 지휘부와 언론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오늘도 정부가 하루 종일 한 게 없어요. 여기저기 우왕좌왕. 이대로 죽으라는 겁니까? 언론이 제대로만 보도했어도 이런 문제는 안 생겨요.” 급기야 학부모들은 해경에게 막말을 쏟아댔다. “야, 이 개새끼야. 너는 살인마야.” 절규에 가까운 음성은 항구를 가득 울렸다. 오후 9시 30분쯤 팽목항 상황본부에 나타난 서해해경청장은 의자에 올라가면서까지 인사를 했지만 “목소리가 너무 작다”는 핀잔만 들어야 했다. 사고 이틀째. 단원고 실종자 학부모는 지휘부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성토했다. “방송과는 전혀 달라요. 정리도 안 돼 있고 지휘체계도 없어요.” 구조단은 한 번 잠수해서 5분을 넘기지 못했다. 장비가 없으니 성과가 날 리가 없다. 최근의 성과들은 대부분 민간잠수사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이뤄낸 것뿐이었다. 방송에서는 조명탄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현장에 투입된 민간인 구조사는 조명탄이 없어서 작업을 못했다. 가족들이 책임자한테 조명탄 사용을 요구했지만, 허가받는 데 20분이 걸렸고, 40분 후에야 조명탄이 터졌다. 그때까지는 경비정 탐조등으로 힘겹게 작업했을 뿐이다. 영화계에서 발전차, 크레인, 조명탑차, 조명기 등등의 장비들을 최대한 동원해서 진도까지 싣고 왔으나 현장 지휘부가 거부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학부모들은 경비정마다 3~5명씩 동승을 해서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저희끼리 통화하며 공유했다. 오히려 구조책임자들이 현장 상황을 학부모를 통해 들을 정도였다. “애들 다 죽고 시체 꺼내려고 우리가 여기 와서 기다리고 있느냐?” 배 안에서 구조를 기다릴 자녀들을 생각하면, 학부모들은 극에 달하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다. 선장의 신병처리 문제도 학부모들을 울렸다. 피의자인 선장과 선원을 유치장이 아닌 아파트와 모텔에서 잠을 재운 사실에 그들은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아파트의 CCTV 기록이 2시간가량 삭제됐다는 것은 뭔가 구린내마저 풍겼다. 해경도 할 말이 있었다. “초기에 선장 신병을 확보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수사를 위하여 그들을 보호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한 젊은 여성이 방송에서 인터뷰한 일이 상황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녀의 이름은 홍가혜였다. 방송에 나와 ‘해경이 민간잠수사들의 구조를 막고 있다’고 말해버렸다. 그녀는 세월호와 관련한 발언과 행동으로 첫 번째 구속된 사람이다. ‘이제부터 근거 없는 말을 나불대다가는 홍가혜 꼴이 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그녀를 ‘허언증 환자’라고 보도한 언론은 나중에 수천만 원을 배상하는 처지가 됐다. ‘배 안에 생존자가 존재한다’는 카톡 내용이 허위사실 유포로 조사받기도 했다. 이에 반발해 승객의 절반도 못 살려 놓고 전원 구조라고 오보한 사람들은 그냥 두냐는 비아냥도 나왔다. “차라리 어업지도선이 먼저 도착했으면 더 나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세월호가 45도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해경이 선내에 들어가지 못해 뭉기적대는 사이 늦게 온 어업지도선은 선내 계단까지 올라가 승객들을 구조하는 장면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 어업지도선도 해경에서 협조 요청을 해서 온 겁니다. 해경을 미워하는 마음은 잘 알겠는데 목숨 걸고 해양 주권을 지키는 해경을 몰매질만 하지 마십시오.” 해경은 울고 싶었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은 통곡을 해도 모자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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